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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위대간 충돌로 30여명 사상

이집트 시위대간 충돌로 30여명 사상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 최근 축출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이 충돌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응급구조대 측은 이날 충돌로 4명이 숨지고 최소 2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시위 해산에 나섰으나 양측이 서로 돌을 던지고 새총을 쏘는 등 물리적 충돌이 계속됐습니다.

이번 충돌은 지난 3일 군사 쿠데타로 축출당한 무르시 전 대통령의 가족이 군부를 상대로 대내외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천명한 뒤에 발생했습니다.

무르시의 딸 샤이마는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족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이집트 군부가 선출된 대통령 무르시를 납치했다"며 "군부는 무르시 대통령의 안전에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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