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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규모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 개막

북한 대규모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 개막
북한의 대규모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이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맞아 어제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리의 7·27'이라는 음악으로 시작된 어제 공연은 "다채로운 조명과 불꽃축포, 특색있는 무대장치물 등 내용과 형식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뤄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아리랑 공연이 조국해방의 역사적 위업을 이룬 김일성의 업적을 칭송했으며, 북한을 군사강국으로 변화시킨 김정일의 선군혁명 실록을 감명깊게 보여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아리랑 공연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던 정전협정 체결 당시의 김일성 육성 연설이나 장거리 로켓 발사, 제3차 핵실험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연인원 10만명이 참여하는 아리랑 공연은 지난 2002년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처음 선보인 뒤, 수해로 공연이 취소된 2006년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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