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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최고 150mm 큰 비…곤지암천 '긴장'

<앵커>

곤지암천 주변 분들도 마음고생 하셨을 겁니다. 곤지암천이 폭우에 한때 범람 위기까지 갔었는데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경원 기자,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곤지암천은 오늘(22일) 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지금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입니다. 

비교적 큰 비가 예보돼있기 때문에 각별히 침수 사고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곤지암천 섬뜰교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범람 위기까지 갔다가, 지금은 수위가 많이 내려간 상태입니다.

이곳 주민은 2011년 7월, 폭우로 6명이나 숨졌던 악몽이 되살아나 크게 긴장한 분위기인데요, 오전에는 여러 차례 재난경보가 울려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최대 15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곳 곤지암천 주변을 비롯해 경기도 이천, 여주 등 오늘 피해가 컸던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주민들은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도 팔당댐이 초당 8천 톤의 물을 쏟아내는 상황이라, 오늘 밤까지 통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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