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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0세 이상 120만 명 사회적 고립생활"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자선단체인 'Age UK'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영국의 교외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인구 중 120만 명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생활을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75세 이상의 영국인 가운데 절반이 시골에 홀로 살며 교외에 사는 50세 이상 인구 가운데 약 60만 명이 1주일에 한 번 정도만 집 밖으로 나서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부부가 은퇴 뒤 시골로 이주했다가 배우자가 숨질 경우 다른 가족들로부터 고립되며 시골 상점이 문을 닫으면서 교통과 통신 인프라도 끊기면서 사회로부터 단절된다는 분석입니다.

보고서는 이런 고립생활이 하루 담배 15개비를 흡연하는 만큼 노년 생활의 질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시골에서의 인생 후반기'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노령층이 공동체와 떨어져 고통스럽게 겪고 있는 고립생활의 문제점들이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습니다.

한편 오언 패터슨 환경부장관은 최근 교외 공동체를 위한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립된 시골 지역까지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해 이들 노년층이 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게 하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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