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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독거노인 고독사 없는 의령, 이유는?

<앵커>

최근 6년 동안 경남 의령에서는 단 1건의 독거노인 고독사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어르신들이 모여 사는 이른바 독거노인 공동거주제가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84살 김순임 할머니는 집을 나섰다 눈길에 미끄러져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함께 살던 다른 할머니들의 신속한 119신고로 큰 화를 면했습니다.

[김순임 할머니 : 집안 동서들 덕분에 병원까지 갔다 아닙니까. 119 불러서 의령(병원)에 같이 자기들도 따라가서…]

이처럼 현재 의령군에서는 총 45가구에 독거노인 5~6명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한 가구당 한 달에 30만 원씩, 생활비도 지원받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의령군은 전국 최초로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는 이른바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난 6년 동안, 독거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의령군에서는 단 1건의 고독사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박말도/의령군청 노인복지담당 : 우리 지역에 약 3만 전체 인구중에 할아버지, 할머니 인구가 1만 명에 육박합니다. 그래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

독거노인 공동거주제가 고독사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이 제도를 도입하려는 다른 지자체들의 배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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