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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의회, '노량진 사고' 책임 놓고 공방

서울시-시의회, '노량진 사고' 책임 놓고 공방
서울 노량진동 배수지 수몰사고 희생자들의 발인이 어제 끝난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책임 소재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22일) 오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임시회를 소집하고 정연찬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을 불러 현안질의를 했습니다.

사고 원인이 뭐냐고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정 본부장은 "지난 6일 도달기지 작업구에 임시로 설치한 차수막이 수압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고 이 차수막에 관한 설계는 시에 보고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원들은 이어 "설계 없는 공사를 했는데 감리사가 제재도 안 하고 보고도 안 했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에 대해 "전면 책임감리제로 진행된 공사였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의원들은 과거에도 침수 사례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지만,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야 할 사안"이라며 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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