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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양식장서 해삼·전복 싹쓸이한 일당 검거

서해안 양식장서 해삼·전복 싹쓸이한 일당 검거
태안해양경찰서는 22일 충남 서해안 일대 양식장을 돌며 해삼과 전복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52)씨를 구속하고 공범 김모(3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6월 11일 오후 9시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한 양식장에서 해삼과 전복 120㎏을 훔치는 등 약 2개월 동안 인근 양식장 4곳에서 모두 12회에 걸쳐 해삼과 전복 1천241㎏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주범 김씨는 잠수부 2명을 섭외해 범행을 모의하고서 무허가 잠수기선과 스킨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훔친 해삼과 전복은 식당 등에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양식장에 불빛이 보인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삼을 채취하던 김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달아난 공범 2명도 검거했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섬 지역 양식장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이는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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