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버냉키 쇼크 이후 우리 증시는 지지부진한 박스권 장세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데요.
증시에 훈풍이 될까요 아님 충격이 될까요?
우리 금융시장은 이제 대외 악재에서 거의 회복된 모습입니다.
지난주 코스피는 1871로 마감하면서 버냉키 쇼크 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환율과 채권 금리도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특히 환율은 한 달 전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2분기 실적발표입니다.
지난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GS건설을 포함해서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같은 대형 건설사의 실적발표가 있습니다.
또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도 실적을 발표합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낮아졌지만 얼마 전 삼성전자처럼 충격을 줄 수는 있을 것이다, 이렇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 외에도 어제(21일) 치러진 일본의 참의원 선거로 엔화 약세 기조가 어떻게 변할지도 관심사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대한 부담으로 혼조세를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주택청약통장 가입자는 이상하게 계속 늘어왔습니다.
바로 연 4%나 되는 금리 때문이었는데요
하지만, 오늘(22일)부터 이 금리가 대폭 깎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596만 명이나 됩니다.
특히 올 들어 급증세를 보여 지난 4월부터 석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4.1 부동산 대책에서 85제곱미터 이상에 대해 청약가점제가 폐지된 점도 있지만, 가입기간이 2년이 넘으면 연 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단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이 금리가 연 3.3%로, 0.7% 포인트나 내려갑니다.
또 1년 이상 2년 미만은 3%에서 2%로 내려가는데 1년 미만은 2%로 유지됩니다.
특히 이번에 바뀌는 이율은 기존 가입자들에게도 적용됩니다.
국토부는 주택청약통장 이자를 주는 주택기금의 수지 악화 때문이라면서요, 앞으로 청약저축 금리를 시중금리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래도 은행금리보단 높다는 게 국토부 설명인데, 부동산 업계는 미분양이 넘치는 상황에서 금리마저 내려가면 청약통장 무용론이 확산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다단계 업체, 특히 불법 다단계 업체 앞에는 꼭 고가의 자동차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멋진 정장으로 빼입은 사람들이 나와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당신만 열심히 하면 월 수익 수백만 원은 거뜬하다, 나 같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대박 수입은 거의 환상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등록된 다단계 업체 94곳의 현황을 조사해봤습니다.
전체 판매원수는 470만 명이었는데, 업체로부터 수당을 받는 사람은 여기의 1/4 정도인 약 118만 명이었습니다.
이들의 수당을 봤더니 상위 1%의 수입은 연간 5천 4백만 원이었습니다.
꽤 많죠.
그런데 상위 1%를 빼면 수당은 형편없이 떨어집니다.
상위 2%에서 5%는 연간 466만 원, 상위 6%에서 30%는 54만 원, 그리고 나머지는 10만 원도 안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위 1%인 1만여 명이 가져가는 돈이 나머지 99%인 110만 명이 받은걸 모두 합친 것보다 1천 억 원 넘게 많았습니다.
다단계 수당이라는 게 원래 상위 판매원으로 집중되는 구조라고 하지만 이건 피라미드도 아닌 첨탑형 수익 구조인 셈인데요.
고수익이란 말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알 것 같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