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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오던 버스 정면충돌…승객 수십 명 부상

<앵커>

버스전용차로에서 마주 달리던 버스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뒤따르던 버스까지 부딪히면서 승객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차츰 속도를 줄이는 버스 두 대.

하지만 맞은 편 버스는 중앙선을 넘어와 마주 오던 버스를 들이받습니다.

사고를 낸 버스 앞바퀴 한쪽이 크게 부서져 푹 꺼졌습니다.

버스 두 대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타고 있던 승객들은 바닥에 주저앉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오늘(21일) 오후 4시 10분쯤.

서울 방학동의 한 사거리 버스전용차로 위에서 버스 세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갑자기 중앙선을 넘은 버스를 마주 오던 버스가 충돌했고 뒤따르던 버스도 피하지 못하고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도봉경찰서 관계자 : 중국집 배달 오토바이가 튀어나오니까 그걸 부딪치고 핸들을 확 돌린 바람에 마주 오던 버스하고 부딪쳐 버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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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 광주광역시 신안동에서 고등학생 3명이 타고 가던 승용차가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고교 3학년생 1명이 숨지고 나머지 2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고교생들이 길에서 주운 신분증으로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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