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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록' 검색 작업 사흘째 진행…여전히 난항

<앵커>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검색 작업이 오늘(21일)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기록관으로 가보겠습니다.

남승모 기자! (네, 경기도 성남 대통령 기록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별 진전이 없다고요?



<기자>

지난 19일부터 추가 검색에 들어간 여야 열람위원들은 사흘째인 오늘도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대통령 기록관을 찾았는데요, 오후 2시 반부터 지금까지 5시간 반 넘게 추가 검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지정기록물의 암호를 해제한 뒤 수천 개의 검색어를 넣는 방식으로 본문 내용까지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정 기록물의 로그 기록을 제출받아 자료관리 실태도 점검했지만 대화록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반납한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 'e지원'의 사본을 국가기록원이 2010년과 2011년 각각 한 차례씩 무단 접속한 사실을 지난 3월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가기록원은 시스템과 항온·항습 점검을 위한 접속이었다고 해명했고, 새누리당은 이명박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내일 오후 2시 대통령 기록관에서 대화록 존재에 대한 최종 검색 결과를 확인한 뒤, 국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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