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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이슬람 부르카 단속 싸고 충돌…14살 소년 중상

프랑스,이슬람 부르카 단속 싸고 충돌…14살 소년 중상
프랑스에서 이슬람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는 '부르카'에 대한 단속 과정에서 시민과 경찰이 격렬히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4살 소년이 눈을 크게 다쳤고 경찰관 4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충돌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파리 서부 외곽 트래프시에서 경찰이 부르카를 쓴 여성을 적발하고 벌금을 매기려 하자 여성의 남편이 경찰에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이다 체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다음날 시민들이 경찰서로 몰려들었고 청소년을 중심으로 시민 150여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돌을 던지는 시위대에 최루 가스를 쏘며 저지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저녁 8시부터 시작된 시위는 오늘 새벽 2시까지 계속됐습니다.

발스 내무장관은 양측에 공중질서 준수와 무슬림에 대한 존중을 촉구하며 우선 진정하고 대화로 나설 것을 제안했습니다.

프랑스는 얼굴 전체를 가리는 '부르카' 착용을 여성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고 지난 2011년 4월부터 금지하고 있습니다.

부르카를 쓰는 여성은 벌금을 내야 하고 착용을 강요하는 사람에게도 벌금 3만 유로를 부과하게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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