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일주일째 계속된 폭염이 21일 휴일에도 이어져 시민은 더위에 지친 하루를 보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전주의 낮 최고 기온이 33.8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정읍 33도, 익산과 완주 각 32.6도, 무주 32.2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계속됐다.
이 때문에 무주 구천동, 남원 뱀사골, 장수 방화동 계곡 등은 주말 더위를 피해 몰려든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주 도심 대로는 한가한 모습을 보였지만 냉방 온도가 유지된 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고사동 영화관 등에는 사람들이 몰렸다.
이날 익산, 장수, 완주, 무주, 순창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내린 5㎜ 안팎의 소나기가 잠시나마 더위를 식혔다.
전주기상대는 "오늘 구름이 많이 낀데다 소나기까지 내려 기온이 전체적으로 전날보다 1∼2도 내렸다"면서 "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세가 여전해 찜통더위는 오는 24일까지는 계속될 것 같다"고 예보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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