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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A매치 데뷔전 '합격점'…호주와 무승부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호주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홍 감독의 A매치 사령탑 데뷔전에서 상대를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짧은 훈련 기간에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한 압박과 한 박자 빠른 패스, 과감한 슈팅으로 호주를 몰아붙였습니다.

단 한 가지, 골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전반 18분 윤일록의 오른발 슈팅과, 29분 김영권의 프리킥은 몸을 날린 상대 골키퍼에 걸렸습니다.

후반 들어 윤일록을 빼고 염기훈을, 고요한 대신 조영철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는데, 32분 염기훈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된 뒤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도 겹쳤습니다.

후반 37분에는 김동섭 대신 김신욱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슈팅수에서 25대 6으로 압도하고도 0대 0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준비한 것 이상으로 좋은 경기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비적인 압박 부분은 완벽하게 했다고….]

승리는 놓쳤지만, 경기 내용과 함께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측면 공격수 윤일록과 왼쪽 풀백 김진수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중국과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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