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내각의 향방에 중대 관문이 될 참의원 선거가 내일(21일) 치러집니다.
상원 격인 이번 참의원 선거는 지난해 12월 자민당의 제2차 아베 내각이 출범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선거로, 아베 총리가 약 7개월간 야심 차게 추진해온 '아베노믹스'의 성과에 대한 평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작년 12월 총선에서 중의원 3분의 2 의석을 확보한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 정권은 참의원 정원 242명의 절반인 121명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를 통해 양원 모두 과반수를 확보하는 것을 최소 목표치로 잡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뽑지 않는 121개 의석 가운데 자민당과 공명당 의석은 모두 59석이어서 이번 선거에서 두 당이 63석을 얻으면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과반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아베 총리가 다음 선거가 치러지는 2016년까지 안정적으로 정권을 운영할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6일과 17일 진행한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64∼72석, 공명당은 8∼12석을 따낼 것으로 전망돼 예상범위의 최저치를 확보하는데 그치더라도 두 당이 참의원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됩니다.
자민당과 공명당이 합쳐서 70석을 확보하면 두 당이 참의원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반해 현재 86석으로 참의원 다수당인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13∼23석을 얻는데 그치며 선거 대상이 아닌 의석을 합쳐 55∼65석으로 줄어들며 참의원 제2당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2007년의 58.64%나 2010년의 57.92%보다는 낮지만 1995년의 역대 최저 투표율인 44.52% 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일 일본 참의원 선거…자민·공명 과반 확보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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