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사실상 자유화됐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늘(20일)부터 대출금리 하한을 없애고 금융기관들이 각자 대출금리를 정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은행 대출 기준금리인 연 6.0%의 0.7배로 정해놓았던 하한선이 사라지면서 각 기관이 자유롭게 대출금리를 책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로써 인민은행이 지난해 예금과 대출금리에 대한 자유화 폭을 넓힌 뒤 1년 만에 사실상 대출금리의 전면 자유화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고 금융부문과 경제 개혁에도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중국신문 인터넷판이 전했습니다.
인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발표한 뒤 "대출금리 전면 자유화로 금융기관들의 가격 차별화 정책이 가능해지면서 자주적인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내다봤습니다.
자오시쥔 런민대학 재정금융학원 부원장은 "중국이 금리 시장화 개혁에서 매우 중요하고 결정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대출금리 자유화는 은행들의 시장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대출금리 자유화로 금융개혁 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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