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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에 폭염…대구·전주 수은주 35.9도까지 올라

장마전선 21일 남하…경기북부·강원북부에 비 예

남부에 폭염…대구·전주 수은주 35.9도까지 올라
19일 장마전선이 북한지방으로 잠시 북상한 가운데 대구와 전주의 낮 기온이 35.9도까지 올라가는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8일 남부지방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이후 13∼14일 이틀간 일시적으로 해제됐다가 다시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전주가 35.9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남부지방 대부분 도시에선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었다.

밀양 35.3도, 함양군 35.2도, 경주시 34.9도, 합천 34.5도, 정읍 34.3도, 의성 34.2도, 상주 34.1도, 금산·해남·영천 33.7도, 남원 33.5도, 거창 33.5도, 순창군·광양시·안동 33.3도, 청주·군산·광주·목포·구미 33.0도 등을 기록했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3도가량 높은 30.4도를 기록했다.

인천 29.4도, 수원 30.9도, 이천 31.5도, 춘천 32.4도, 대전 32.5도 등 중부지방의 주요 도시들도 수은주가 30도 안팎으로 치솟았다.

경상남북도, 대구,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 울산 등 남부지방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불안정한 대기 탓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었다.

그러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량이 1㎜에도 못 미쳐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상청은 20일 북한지방에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경기·강원도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나 오전에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늦게부터 장마전선이 느리게 남하하면서 경기와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점차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21일까지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서해5도에는 30∼80㎜의 비가 예상된다.

경기북부를 제외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내륙, 경북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서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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