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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실종 바닷가는 수영하면 안 되는 곳"

"고교생 실종 바닷가는 수영하면 안 되는 곳"
고교생 5명 실종 사고를 낸 사설 해병대 훈련 캠프의 훈련 장소였던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백사장 해수욕장 앞바다는 물살이 거세 해양경찰이 수영을 하지 말도록 계도하던 곳으로 드러났습니다.

황준현 태안해양경찰서장은 "사고 해역은 노가 달린 보트를 타는 것 외에 수영을 해서는 안되는 곳"이라며 "캠프 교관과 인솔교사들을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서장은 이어 "당시 캠프 교관이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벗고 물놀이를 하도록 한 경위를 포함해 교육프로그램의 위법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서장은 또 "학생과 교관들의 진술로 볼때 학생들이 바닷물이 빠지면 생기는 갯벌의 깊은 웅덩이인 갯골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 캠프의 교관 32명 가운데 인명구조사 자격증 소지자는 5명, 1급 수상레저 자격면허 소지자는 2명등이었으며 일부 교관은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직이었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어제 사고 당시 공주사대부고 학생 80명은 해병대 캠프 교관의 지시에 따라 구명조끼를 벗은 채 물놀이를 하던 중 23명이 파도에 휩쓸렸으며 이 가운데 18명이 구조되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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