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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서 유치원생 유괴한 30대 조선족 구속

오산서 유치원생 유괴한 30대 조선족 구속
경기도 오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유치원생을 납치해 돈을 요구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30대 중국동포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은 인질강도 등 혐의로 체포된 32살 김 모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외국인이어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이유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 20분쯤 오산의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아들과 함께 승용차에 타자 뒷문을 열고 올라타 흉기로 위협한 뒤 둘을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여성을 위협해 평택시 모처로 운전하도록 하고 여성만 내려주고 달아난 뒤, 아들을 찾고 싶으면 1억 5천만 원을 준비하라고 요구하다가 전북 완주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김씨는 경찰에서 중국에서 얻은 도박빚 1억 원을 갚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로 김씨에 대해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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