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부, '공문서 위조 혐의' 광주 시장 고발 방침

<앵커>

광주광역시가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 유치 과정에서 정부 공문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강운태 광주시장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광주광역시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유치 과정에서 정부의 재정지원을 보증하는 서류를 위조했다며 강운태 시장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국제수영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정부의 승인 없이 당시 김황식 국무총리와 최광식 문체부 장관의 사인을 위조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4월 국제수영연맹 실사단이 정홍원 국무총리를 면담하는 과정에서 드러났고, 이후 광주시는 위조된 서류를 파기하고 뒤늦게 정부의 동의를 얻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의 문서로 대체했습니다.

문체부는 광주시에서 개최지 결정이 날 때까지만 고발을 미뤄달라고 요청해 아직 고발하지 않았지만, 내일(20일)부터 절차에 들어가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유치를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 연맹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되는데, 광주시가 유치에 성공하더라도 거센 파장이 일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