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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법 "염산 판매 규제해야"…여성테러 방지 차원

인도 대법 "염산 판매 규제해야"…여성테러 방지 차원
최근 인도에서 염산을 포함한 산성 유독물 테러가 빈발하자 대법원이 피해자 보상과 함께 제품의 판매 규제를 요구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인도 대법원은 각 주 정부가 염산 테러를 당한 여성들에게 각각 30만 루피, 우리 돈으로 약 566만 원 정도의 치료 비용을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치료 비용은 최종 판결이 나오기 전에 지급돼야 하고 30만 루피 가운데 최소 10만 루피는 보름 안에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또, 자격이 있는 사람만이 유독물을 판매하고, 18세 이상이면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제시한 사람만 산성 유독물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 제거 등에 쓰이는 염산은 값이 쌀 뿐 아니라 구하기도 쉬워서 남성들이 여성을 공격하는 데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인도 북부에서는 귀가하던 자매 4명이 오토바이를 탄 남성 2명에게 염산 테러를 당해 심각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도법에 따르면 산성 유독물로 심각한 상처를 유발하는 공격을 할 경우 징역 10년 이상, 극단적 경우에는 종신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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