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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익스프레스' 리더 대마 혐의로 재판에

형·여동생·형수까지 함께 흡연…모친 시켜 대마 재배

'갤럭시 익스프레스' 리더 대마 혐의로 재판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19일 대마 재배·흡연 등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3인조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리더이자 보컬인 이주현(35)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2년 4월부터 지난 5월까지 자신의 집과 차량 등지에서 15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대마 및 대마종자에 불을 붙여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3월 미국 순회공연 당시 아칸소주 핫스프링시의 공연장에서 밴드 동료인 보컬 겸 기타리스트 박종현(31)씨와 함께 최초 범행을 했다.

이후 귀국한 이씨는 같은해 4월 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에서 대마종자 400g을 3만원에 구입, 어머니에게 부탁해 텃밭에서 대마를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또 두차례에 걸쳐 자신의 친형과 여동생, 형수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종현씨와 이씨의 가족 등을 대마 재배·흡연 혐의의 공범으로 곧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지난 2007년 앨범 '투 더 갤럭시(To The Galaxy)'로 데뷔한 유명 인디밴드인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최근 대마 혐의로 물의를 빚자 활동을 무기한 중지하기로 했다.

이 밴드는 최근 케이블 채널 Mnet에서 진행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밴드의 시대'에 참가해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와 함께 결선에 올랐다.

Mnet 측은 지난 1일 결승전 최종회 녹화를 마쳤지만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주요 멤버들이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르자 지난 9일 예정된 결승전 방송을 취소하고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우승을 무효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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