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미사일 부품을 싣고 쿠바에서 북한으로 향하다 파나마에 적발된 북한 국적 선박에 대한 조사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오늘(1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선박에 대한 하역작업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예상하건대 이런 절차에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이나 쿠바에 대한 제재 여부와 관련해서도 "이를 위한 절차가 있다"면서 일단 조사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나 대북제재 규정을 위반한 의혹이 있는 문제는 매우 우려스러운 사안이므로 이런 제재 관련 절차를 지지하고,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어떻게 끝날지 혹은 어떤 조치가 나올지 등에 대해서는 추측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또 선박의 출발지인 쿠바에 대해 "이번 선박 문제는 미국-쿠바 간 이슈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이는 유엔의 대북제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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