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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머먼 배심원 대체요원 "무죄평결 반발 이해못해"

지머먼 배심원 대체요원 "무죄평결 반발 이해못해"
'지머먼 사건' 재판 배심원단의 대체요원이었던 남성이 무죄평결에 대한 흑인사회의 반발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E54'란 가명의 이 남성은 어젯밤 방영된 올랜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평결이 뭐든지 간에 화부터 낸다"며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흑인들의 시위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남성은 CNN에 'B37'이란 이름으로 출연한 여성 배심원이 현행법 때문에 무죄평결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정당방위법 개정 필요성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다"며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앞서 다른 배심원들도 별도 성명을 통해 'B37' 배심원의 발언은 개인적이며 배심원단의 의사를 대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번 재판의 정규 배심원단은 모두 여성으로 백인 5명, 히스패닉 1명으로 구성됐으며, 대체 요원 4명 가운데 남성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폭스뉴스는 신변 보호를 이유로 'E54'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했으나 억양 상 흑인이 아닌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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