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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갈등 일단락…숙제 남긴 타결

<앵커>

갑의 횡포 논란을 일으켰던 남양유업 사태가 본사와 피해 대리점주 사이의 협상이 타결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숙제는 여전합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남양유업 경영진과 피해 대리점주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제품 밀어내기를 둘러싼 막말 파문이 터진 지 두 달여 만입니다.

회사 측은 그동안 대리점에 안긴 피해를 모두 보상하는 동시에 문제 재발 방지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고, 대리점 측은 남양유업 임직원에 대한 고소, 고발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이창섭/피해대리점협의회 회장 : 그들 회사를 발전시켜 줘야 할 한 주체로서 저희 대리점을 인식하려는 변화가 지금 이 자리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지난 두 달간 확산된 불매운동을 포함해 남양유업의 이미지 회복은 큰 숙제로 남았습니다.

그동안 남양 유업 제품의 매출은 30% 이상 급감했고 주가는 5우러 6일 111만 7천 원에서 현재 89만 3천 원으로 급락했습니다.

대리점들의 피해보상액을 산정하는 작업은 갈등의 소지를 남겨두고 있고, 공정위가 남양유업 임직원을 검찰에 고발한 건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우리 사회에 '갑을 관계'라는 큰 화두를 던졌던 남양유업 사태.

이를 계기로 시작된 불공정 거래 방지법안 논의가 국회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영상취재 : 주 범·하 륭,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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