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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대학생, 페이스북 등 5개사 제소

오스트리아 대학생, 페이스북 등 5개사 제소
오스트리아 대학생이 페이스북, 애플 등 거대 인터넷 기업의 유럽 자회사들을 정보보호 기관에 제소했다고 유럽연합(EU) 전문매체 EU옵서버가 18일 보도했다.

법학을 공부하는 막스 슈렘스가 이끄는 오스트리아의 한 단체는 아일랜드 정보보호청에 페이스북과 애플을 프라이버시 침해 혐의로 고발했으며 스카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룩셈부르크 당국에, 야후는 독일 당국에 각각 제소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독일에는 이들 기업의 유럽 본부가 자리 잡고 있다.

3개국 정보보호 기관들은 이들 기업에 대한 슈렘스의 제소 내용을 통보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슈렘스는 "이 기업들은 세금을 피하려고 유럽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유럽에 자리 잡고 있으므로 EU 법에 따라야 한다. EU 법은 안전한 사용이 보장되지 않는 곳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5개 기업은 미국의 전자감시 프로그램인 '프리즘'을 통해 EU 시민의 개인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는 데 이용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 인터넷 기업은 미국 정보당국이 중앙서버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정보수집 활동에 협조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들 기업은 프리즘의 존재를 알지 못했고, 합법적인 정보 제공 요청에만 응했다고 반박했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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