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수도권] 500억 섬유 종합지원센터 '파행' 우려

<앵커>

경기도가 섬유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섬유 종합지원센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완공을 석 달 앞두고도 아직 기본적인 운영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지국 송호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네, 건물 일부를 임대해서 운영비를 충당할 예정이었는데 입주신청이 워낙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자칫 또 하나 세금 먹는 하마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높습니다.

함께 보시죠.

양주시에 짓고 있는 섬유 종합지원센터입니다.

지상 5층에 연면적 1만 5천 평방미터, 경기도 섬유업체를 위한 상설전시장과 컨벤션 홀, 디자인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심영종/양주시 투자유치팀장 : 패션쇼라든가 각종 소재 전시회, 소재 공모전을 통한 전시회 등을 다 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정작 운영계획은 아직 세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 3, 4, 5층을 패션·섬유 관련 업체에 임대할 예정이었는데 무료 입주하는 기관을 제외하면 입주계약이 아직 한 건도 없습니다.

텅 빈 건물에 매년 60억 원 정도 운영비를 세금으로 충당해야 할 판입니다.

섬유지원센터 건설에는 494억 원이 들었습니다.

다급해진 양주시는 운영을 경기도에 넘기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병렬/양주시 기업지원과장 : 경기도 전체의 섬유산업에 무엇인가를 지원하는 기관이 되어야겠다, 이런 전제를 보면 경기도 차원에서 하는 게 아무래도 바람직하고 효율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그러나 법률적인 문제때문에 운영권 인수가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습 니다.
 
섬유산업 지원 시설, 시작도 못해보고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게 아닌지 우려가 높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