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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어린이·청소년 건강 검진' 인기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튼튼한 몸일 겁니다.

요즘 여름 방학을 맞아 평생건강의 기틀을 다지는 어린이·청소년 건강검진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김나연 양.

건강에 이상은 없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우성/39세 보호자 : 딸의 친구들을 보니까 2차 성징을 나타내는 아이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청소년기에 들면서 신체변화가 많이 나타나니까 건강상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지 좀 확인을 해보고 싶어서 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검사도 해볼 생각인데요.

[김나연/13세 : (키가) 작은 편이 거든요. 그래서 얼마나 키가 클지도 궁금하고 그래서 성장판 검사를 한 번 받아보고 싶어요.]

최근에는 특별한 증세가 없어도 자녀들의 건강검진과 교육상담을 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권아름/연세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내분비과 교수 : 소아에서는 자신의 증상에 대해서 정확하게 표현을 못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체 변화에 대해서도 나쁜 상황인지 아닌지를 잘 모르고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발견이 되는 질환들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청소년 건강검진을 통해 기본적인 신체 측정을 비롯해 간염 및 항체 검사,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고 나이와 생체 주기에 맞게 잘 자라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인 아이들인 만큼 뼈 나이 검사가 인기인데요.

검사 대상자의 골 성숙 정도를 확인한 후, 키 성장 방해요인은 없는지 면밀히 살핍니다. 

[김나연/13세 : 병원에 오면서 아빠에게 성장판 검사를 한단 말을 들었을 때 걱정을 약간 했는데 성장판 검사를 받고 나니까 정상이라고 하셔서 이제 걱정 안 하고 잘 먹고 잘 운동하고 그러면 될 것 같아요.]

또 요즘처럼 식생활이 불규칙하고 기름기가 많은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하는 학생들의 경우엔 지방간 검사와 과민성 장 증후군 검사를, 휴대폰을 자주 사용하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척추측만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권아름/연세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내분비과 교수 : 척추측만증은 소아 청소년 연령에 많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춘기 처럼 성장이 급속히 이루어지는 시기에는 더욱 악화가 될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이 악화가 되는 경우에는 수술적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초기에 발견 할 경우에는 물리치료만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점검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체검사만큼이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이 두뇌·인성심리검사입니다.

이는 아동의 연령 수준에 맞는 인지평가와 함께 자아개념이나 기질, 성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전반적인 정서 기능 발전을 돕는 검사인데요.

[권아름/dus세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내분비과 교수 : 최근에 주의력결핍장애 등의 질환이 증가하고 있고 왕따 등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부모가정이라든가 조부모께서 양육하시는 가정 등 양육환경이 불안정한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심리상태나 두뇌인성을 점검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의 경우, 사회성 테스트와 발달장애 유무를 확인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정서적으로 예민한 사춘기 청소년의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 치료와 함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적 질병과 발달 장애를 조기에 발견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청소년 건강검진!

주기적인 진단과 때에 맞는 처방이 자녀들의 평생 건강을 책임집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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