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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심서 대낮 흉기 살인…미국인 등 2명 숨져

베이징 도심서 대낮 흉기 살인…미국인 등 2명 숨져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미국인을 포함한 행인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17일) 오후 5시쯤 베이징 차오양구의 유명 백화점인 다웨청 앞 거리에서 27살 샤모씨가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행인 2명을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신경보는 전했습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미국인 여성으로 확인됐고 다른 한 명은 중국인 남성이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샤오씨는 현장에서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공안은 샤오씨가 산둥성 출신의 무직자로, 정신병자로 밝혀졌다며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앞서 지난 5월에도 베이징에서 한 30대 남성이 간선 도로에서 차량에 탄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해 7월에는 톈안먼 광장 근처에서 정신병력이 있는 중국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미국인 남성이 숨졌습니다.

중국 사회학자들은 빈번한 흉기 난동 사건의 배경으로 극심한 빈부 격차와 급속한 사회 변화를 꼽으며, 치안 강화와 함께 정부가 근본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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