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IT퍼즐] 또 새로 만들어라?…비번 '두통' 대안은

인터넷 사이트 이용하다 보면, 비밀번호 바꾸라고 할 때가 있죠.

전에 쓰던 건 안 되고, 특수문자까지 넣어서 새로 만들라고 하면 이건 또 어떻게 외우나, 한숨이 나오는데요.

대안은 없을까요?

아이디 도용 방지를 위해서 인터넷 업체마다 3개월이나 6개월에 한 번씩 비밀번호를 바꾸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죠.

1년에 한 번씩 정부 계도기간도 있으니까 이용자 입장에서는 1년 내내 이 비밀번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간단한 비밀번호를 쓰면서도 보안성을 높이는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한 국내 벤처업체의 기술입니다.

비밀번호 사이사이에 입력하는 시간 정보를 끼워 넣는 건데요.

네 자리 만으로 열 두 자리 이상 설정한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입력 시간 정보는 별도의 서버에 따로 저장하기 때문에 보안성을 상당히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재무/벤처기업 책임연구원 : 텍스트 외에 시간정보는 해커가 알아낼 수 없기 때문에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피해가 굉장히 감소가 되고…]

미국의 IT 업체는 아예 키보드를 치는 리듬까지 비밀번호 정보에 포함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는데요.

이런 식입니다.

비밀번호가 유출돼도 사람마다 다른 이런 패턴까지 알기는 어려울 테니까 이 방법도 효과가 꽤 높을 것 같습니다. 

---

아직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는 없지만 세계 시장을 놓고 보면 중국 스마트폰의 추격이 무섭습니다.

그동안 싼 가격을 무기로 세계 시장을 공략했는데, 이제는 기술 수준도 선두 주자들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습니다.

중국 제조 업체가 지난달 세계 시장에 내놓은 스마트폰입니다.

두께가 불과 6.18밀리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유/중국 '화웨이' CEO :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정신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시장에, 우리 자신에게, 업계의 혁신에 도전하는 겁니다.]

또 올해 초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에서는 다른 중국 업체의 스마트폰도 관심을 끌었는데요.

익숙한 안드로이드나 아이오에스가 아닌 파이어폭스 운영체제를 갖췄기 때문입니다.

저가 공세로 먼저 시장을 넓혀 놓고 기술력까지 키우고 있으니 우리 기업들, 만만치 않은 적수를 상대하게 됐습니다.

[남효정/LG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 한국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국 스마트폰은 이용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디자인이나 색상, UI 등에서는 아직은 부족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

아직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이제 조금만 있으면 본격적인 휴가철이죠.

야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IT 기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가 내놓은 빔 프로젝터입니다.

16대 9 와이드 HD를 지원하고, 10만대 1의 명암비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영상 입력 방식은 여러 가지로 선택할 수 있게 돼 있는데요.

USB 저장장치에 들어 있는 동영상을 선택해서 재생하기도 하고, 디지털 TV 튜너를 내장하고 있어서 이렇게 원반처럼 생긴 DTV 안테나를 연결하면 지상파 HD 방송도 상당히 깨끗한 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이윤경/제조업체 주임연구원 : 야외에서 사용하실 때에도 배터리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선 없어도 굉장히 편리하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 말씀하신 이 배터리 말인데요.

착탈식으로 두 시간 정도는 외부 전원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영화 한 편을 끝까지 보기에는 재생 시간이 조금 어정쩡한 느낌이어서, 전기 콘센트가 있어야 그래도 덜 불안할 것 같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