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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미국 경제, 완만하고 점진적 속도로 확장"

부동산ㆍ소비지출 등 호조…30∼31일 정례회의 결과 주목

연준 "미국 경제, 완만하고 점진적 속도로 확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7일(현지시간) 최근 부동산시장과 소비지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경기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이날 발간한 `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경기동향을 종합한 결과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점진적이고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달 베이지북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표현이다.

지난 4월에는 "점진적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12개 연방준비은행 가운데 뉴욕과 댈러스 등 11곳이 경제성장이 '점진적이고 완만하다'고 보고했고, 특히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성장세가 `강하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올초 세금인상과 연방정부 자동 지출삭감, 시퀘스터(Sequester)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연준이 월 850억 달러 상당의 채권매입 규모를 줄이는데 필요한 요구조건인 `강하고 지속적인' 성장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어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이 주목된다.

이번 베이지북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중요한 자료로 이용된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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