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 관광객 모시자…복수비자 확대"

<앵커>

정부가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방법을 내놨습니다. 큰 손, 그러니까 중국 관광객 모시기에 신경을 썼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먼저 중국 관광객의 한국 재방문 확대를 위해 중국인 복수비자 발급 대상을 3천만 명 수준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외국인 관광객들에 한해 호텔 숙박비에 10%씩 붙는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주기로 했습니다.

불법 바가지 관광근절을 위한 관광경찰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 국적 크루즈선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치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서비스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의료 관광 단지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관광산업은 많은 분야가 총체적으로 결합된 대표적인 융· 복합 산업이고 많은 일자리 창출도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특히 과감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이 관광산업 진흥의 필수 과제라면서 이를 위한 관계부처간 칸막이 제거와 협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