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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선미 사퇴, 국정조사 특위 정상화됐지만…

<앵커>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특위가 출발 보름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논란이 됐던 민주당 김현, 진선미 의원이 특위위원직을 사퇴한 게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멉니다.

장선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민주당 김현, 진선미 의원이 오늘(17일) 새누리당의 요구를 수용해 특위 위원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김현/민주당 의원 : 국정조사가 새누리당의 발목잡기에서 벗어나 순행하길 바라는 충정에서 사퇴합니다. 나라를 위한 저희들의 결단입니다.]

민주당은 김민기, 박남춘 의원을 특위 위원으로 새로 임명했습니다.

민주당 두 의원의 사퇴를 계기로 새누리당이 국정조사 특위를 정상화에 동의하면서, 내일 전체회의가 열립니다.

내일 국정조사실시 계획서를 채택한 뒤 오는 24일부터 하루씩 법무부와 경찰청, 국정원 순으로 기관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그러나 증인 채택같은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NLL 문건 유출문제의 국정조사 범위 포함을 민주당이 요구했고 새누리당이 반대하여 이 문제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하였다.]

여야 대통령 기록물 열람위원들은 오늘 국가기록원을 다시 찾아 2007년 남북정상회담 관련 자료 목록에 대한 예비 열람을 마쳤습니다.

이르면 내일 국가기록원이 정식으로 관련자료들을 국회에 제출하고 나면, 열람위원들은 이후 열흘 동안 열람한 뒤, 여야가 합의한 내용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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