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기온이 평년에 비해 0.3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기상수문국을 인용, 북한은 근년에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이 많아졌으며 태풍, 폭우, 홍수, 가뭄, 강추위 등의 이상기후 현상이 많았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지난 5년간 조선의 연평균 기온은 8.5도로 평년에 비해 0.3도 높아졌다"며 지난 100년간 전 세계 평균기온은 10년에 평균 0.074도씩 올라갔지만 북한의 경우 0.2도씩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7년에는 북한의 연평균 기온은 지금보다 0.5도 높아져 9도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온난화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폭우에 의한 큰물(홍수)과 태풍, 해일 등 재해성 이상기후 현상의 피해를 받을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겨울철 강추위와 관련해 2010년 12월 24일부터 이듬해 1월 30일까지 38일 동안 평년보다 10도나 낮았던 것은 기상관측 이래 두번째라고 밝혔고, 태풍의 세기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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