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량진 수몰 사고 현장에 상수도관 배수 작업이 늦어지면서 실종자 수색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갑니다.
강청완 기자! 지금 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전부터 중단됐던 수색 작업은 아직도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배수 장치에 문제가 생겨 물이 빠지는 게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후 5시부터 수색이 시작되어야 하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상수도관 바닥 부분이 기울어져 있어 물을 빼내도 계속 흘러드는 데다 수압으로 펌프가 이탈하는 등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소방당국은 실종됐던 중국동포 박명춘 씨의 시신을 오전 9시 50분쯤 수습한 뒤 수색을 잠시 중단하고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상수도관에 차 있는 물이 혼탁해 앞이 잘 보이지 않는데다, 전선과 계단 같은 장애물이 많아 수색 작업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맨홀에 차 있는 물이 1.5미터 정도까지 줄어들면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물이 빠져서 수색이 시작되면 이르면 오늘 안으로 남은 실종자 5명 모두를 수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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