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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광견병 반세기 만에 다시 출현

타이완에서 광견병 반세기 만에 다시 출현
타이완에서 광견병 바이러스가 50여 년 만에 다시 나타나 현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행정원 농업위원회(COA)는 타이완 중부 윈린(雲林)현과 난터우(南投)현의 야생 오소리 사체 6건을 조사한 결과 3건에서 광견병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중국시보가 전했습니다.

광견병은 치사율이 100%에 가까운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타이완은 지금까지 아시아권에서 일본과 함께 광견병 바이러스가 없는 지역으로 인식돼왔습니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과 동물에게 모두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농업위원회는 윈린과 난터우현 일대 산악 지역 동물을 대상으로 1만 2천 회 분량의 광견병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현재 10만 회 접종 분량인 백신 비축량을 18만 회 분량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광견병 바이러스 출현 사실을 국제수역사무국(OIE)에도 즉시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만 학계는 광견병 바이러스가 이미 지난해 출현했는데도 당국이 1년 동안 이를 은폐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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