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고위 장성이 일부 아시아 국가의 무력 사용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스콧 스위프트 미 7함대 사령관은 호주의 외교정책 싱크탱크인 로위 국제정책연구소에서 한 연설에서 "역내 여러 곳에서 경제력이 군사력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강압이나 물리력을 이용해 국가 간 의견 차이를 해결하려는 유혹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주변 국가와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무력 사용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의 퇴역 장성 출신인 군사평론가 웨강(岳剛)은 스위프트 사령관의 발언이 이른바 '중국 위협론'을 퍼뜨리는 것과 비슷한 일이라면서 중국 견제를 위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미국 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스위프트 사령관은 중국 사이의 군사 관계에 대해 '동료'(collegial) 관계라고 묘사하면서 미국은 포괄적인 군사 관계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국과 미국의 협력은 두 나라를 더욱 가깝게 하고 해양 분쟁을 예방할 수 있게 할 것이며, 오늘날 환경이 과거와는 매우 다른 만큼 미국과 중국의 냉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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