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요금 인상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었던 맥쿼리·현대로템 컨소시엄이 9호선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서울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메트로 9호선과 실시협약 변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메트로 9호선의 대주주인 맥쿼리·현대로템 컨소시엄이 한화, 교보, 흥국생명 등 보험사 3곳과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보험사는 6천∼7천억 원의 자금을 나눠 투자할 계획이며, 신규 최소 수익보장, MRG는 기존의 8.9%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또 사업 구조를 재편해 기존 구조를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으로 바꿔, 주주들이 경영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측은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 등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협상이 잘 이뤄지면 시의회 보고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오는 9월 주주 변경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메트로 9호선은 보조금과 요금 인상을 두고 소송을 벌이는 등 1년 넘게 갈등을 빚어왔으며, 서울시는 메트로9호선과 MRG 폐지, 요금 결정권 확보, 이사회 참여 등의 내용을 담아 실시협약 변경을 추진해 왔습니다.
메트로9호선의 최대 주주는 25%의 지분을 가진 현대로템이며 맥쿼리한국인프라펀드 24.53%, 신한은행은 1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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