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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영해 난민선 전복으로 4명 사망

호주 영해 난민선 전복으로 4명 사망
호주 영해에서 난민 150여 명을 태운 배가 전복돼 4명이 숨졌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오후 늦게 호주령 크리스마스 섬 서쪽 70해리 해상에서 난민 150여 명을 태우고 호주로 향하던 배가 높은 파도에 뒤집혔습니다.

사고 발생 즉시 호주 해군 소속 군함 2척이 구조 작업에 나서 물에 빠진 난민 144명을 구조했지만 4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어느 나라에서 온 난민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호주해양안전청은 해군 군함과 공군 수색기가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악천후로 파고가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마스 섬 인근 해상에서는 지난주에도 호주로 향하던 난민선이 전복돼 9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낡은 선박을 이용해 호주땅을 밟으려는 난민선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유사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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