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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주유소 맞나요…일반주유소와 가격차이 없어

울산 셀프주유소 증가·셀프가 더 비싼 '가격역전' 현상도

셀프주유소 맞나요…일반주유소와 가격차이 없어
울산지역 셀프주유소의 기름 값이 일반주유소와 차이가 없거나 일부는 오히려 비싼 '가격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석유가격정보 제공 사이트 '오피넷'과 지역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울산지역 셀프주유소는 2011년 37곳에서 지난해 52곳, 올해 현재 62곳으로 늘었다.

일반주유소 대비 셀프주유소 점유율은 30%로 지난해 25.2%, 2011년 12.4%와 비교해 증가추세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던 셀프주유소와 일반주유소의 가격 차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역 셀프주유소의 ℓ당 휘발유 가격은 평균 1천888원으로 일반주유소의 평균 1천917원보다 29원 싸다. 경유 가격은 셀프가 1천697원, 일반이 1천721원으로 24원 저렴하다.

지난해 8월 31일 기준 셀프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일반주유소보다 ℓ당 140원이 저렴했다.

남구지역 셀프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중구지역 일반주유소 가격을 추월하기도 했다.

남구 셀프주유소의 ℓ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901원, 중구 일반주유소의 ℓ당 휘발유 가격은 1천898원으로 셀프가 일반보다 3원 비쌌다.

남구 셀프주유소의 ℓ당 평균 경유 가격은 1천706원, 중구 일반주유소의 ℓ당 평균 경유 가격은 1천704원으로다 셀프가 일반보다 2원이 비쌌다.

지가, 운영비용, 유가 자율화 등의 영향으로 주유소간 가격은 격차를 보였다.

일반주유소의 경우 ℓ당 휘발유 최고가는 2천78원, 최저가는 1천859원으로 219원의 차이가 났다. 경유 최고가는 1천931원, 최저가는 1천645원으로 286원의 차이를 보였다.

셀프주유소의 경우 ℓ당 휘발유 최고가는 1천928원, 최저가는 1천849원으로 184원의 차이를 보였고 경유 최고가는 1천744원, 최저가는 1천657원으로 87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지역별 기름 값은 남구가 일반주유소와 셀프 모두 가장 비쌌다. 가격이 싼 곳은 일반주유소의 경우 울주군, 셀프는 중구로 각각 조사됐다.

주유소업계 관계자들은 "공급가격이 비싸 영업이익이 나지 않지만 경쟁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라며 "일반주유소에서 기름 판매가격을 낮춰 셀프주유소와의 차이가 좁혀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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