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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통행 재개…중부지방 오늘 장맛비 계속

<앵커>

오늘(17일)도 중부지방에 비가 옵니다. 밤새 통제됐던 서울 잠수교는 조금 전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출근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학휘 기자! (네, 서울 동작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비도 그쳤고, 길도 뚫렸네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시작한 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다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차량 운행이 통제됐던 잠수교는 오늘 새벽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5.5m 정도로 차량 통제 수위인 6.2m보다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어젯밤부터 차가 다닐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물에 잠겼던 다리 곳곳이 조금씩 부서져 경찰이 복구작업을 하느라 통행 재개가 늦어졌습니다.

경찰은 보수작업이 끝난 오늘 새벽 5시 20분부터 잠수교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장맛비가 걱정입니다.

한강 수위에 영향을 주는 팔당댐은 오늘 새벽부터 방류량을 조금씩 늘려 지금은 초당 4천 700여 톤의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임진강 군남댐 역시 홍수 조절을 위해 계획적으로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한강 홍수통제소는 댐에서 방류된 물이 잠수교 수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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