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 43분께 대전 중구 문화동 한 아파트 안에서 집주인 이모(80·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은 경찰에서 "이따금 연락 드리던 어머니와 통화가 되지 않아 찾아가보니 방 안에 쓰러져 계셨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이곳에서 대부분 홀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 왕래는 종종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협심증과 노인성 질환을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안의는 이씨가 숨진 지 일주일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에 전했다.
이웃 주민은 "거동이 불편하기는 해도 가끔 마실 나오던 할머니가 보이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열흘 전에 집 근처에서 인사한 게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과 검안의 소견,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홀로 지내던 이씨가 노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홀로 살던 80대 할머니 자택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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