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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구스타 한유미, 비치발리볼로 새로운 도전

<앵커>

지난해 은퇴한 여자배구 스타 한유미가 비치발리볼 선수로 변신했습니다.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 모래사장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게 목표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가까이 국가대표로 코트를 누빈 베테랑도 비치발리볼 데뷔전을 앞두고는 긴장된 표정입니다.

코트 대신 모래밭에서 6명이 아니라 2명이 하다 보니 아직은 생소하고 생각대로 되질 않습니다.

실업 배구선수 이선화와 팀을 이룬 한유미는 호주와 미국팀에 모두 졌습니다.

그래도 관록이 살아있는 플레이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한유미/비치발리볼 선수 : 그전에는 항상 그냥 TV로 봐왔지만 직접 해보니까 많이 다르고, 많이 어려운 것 같아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배구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유미는 내년 인천에서는 비치발리볼 선수로 시상대에 서겠다는 계획입니다.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아시안게임 가서도 충분히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백구의 코트에서 팬들을 사로잡던 한유미가 뜨거운 모래 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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