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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8경기 연속골 도전…'5분의 기적' 이룰까

<앵커>

K리그 전북의 이동국이 프로축구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8경기 연속골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경기 막판인데, 어떻게 됐을까요?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국은 8경기 연속골을 향해 여러 차례 대전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이 장면이 가장 아까웠습니다.

가슴 트래핑에 이은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이제 후반전이 5분 남짓 남았는데, 극적으로 골을 뽑으면 K리그 최다 경기 연속골 타이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30년 역사의 K리그에서 1995년 황선홍, 2000년 김도훈밖에 수립하지 못한 대기록입니다.

지금까지 과정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상대에게 공격권을 돌려주려고 길게 찬 공이 골이 되는 행운도 따랐고, 스타킹과 다른 색깔의 양말이 보인다는 주심의 지적 때문에 벤치로 들어갔다가 양말에 청테이프를 하고 돌아와 기록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34살 노장의 골 행진이 극적으로 이어질지 종료시간이 다가오며 열기는 더해가고 있습니다.

세계 축구계로 범위를 넓히면 최다 경기 연속골 기록은 지난 시즌 메시가 작성한 21경기 연속골입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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