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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볼 종목 환상 연기…U대회 한국 첫 은메달

<앵커>

손연재의 연기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세계 톱 랭커들이 즐비한 유니버시아드 볼 종목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대회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화사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마이 웨이' 선율에 몸을 실었습니다.

공과 하나가 돼 물 흐르듯 연기를 펼쳤습니다.

특유의 포에테 피봇은 화려하면서도 힘이 넘쳤고, 공을 높이 던졌다가 허리 뒤로 받는 까다로운 동작도 실수 없이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손연재는 18.000점을 받아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 아시아 선수권을 제외하면 올 시즌 처음으로 18점대를 기록해 다음달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금메달은 18.233점을 받은 러시아의 메르쿨로바가 차지했습니다.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전관왕을 노렸던 러시아의 마문은 마무리 동작에서 공을 경기장 밖으로 흘려보내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손연재는 잠시 후 곤봉과 리본 결선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에스비에스 남주현입니다.(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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