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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롯데쇼핑 전격 세무조사…재계 압박감

<앵커>

국세청이 롯데쇼핑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사정 당국이 CJ그룹 수사에 이어서 이번엔 재계 순위 5위인 롯데그룹를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쇼핑 4개 사업본부에 오늘(16일) 오전 국세청 조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소공동 롯데백화점, 잠실에 있는 마트와 시네마, 왕십리의 슈퍼 본사까지 4개 사업본부가 대상이 됐습니다.

조사관들은 재무 관련 부서를 집중 조사하고, 전산자료도 확보했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 : 아직 정확한 성격이라든지 이게 뭐 저희도 모르고 파악이 안 된 상황에서 지켜보고 있을 뿐이죠.]

이번 조사엔 특별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서울 지방국세청 조사 4국이 나섰습니다.

조사 기간도 넉 달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부거래를 통한 탈세 혐의에 조사가 집중될 걸로 관측됩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월 실질적 지주회사인 롯데호텔에 이어 5개월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검찰의 CJ그룹 수사에 이어 롯데에 대한 세무조사가 이뤄지자 재계는 압박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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