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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베이비 탄생 임박" 영국 전역이 들썩

<앵커>

영국은 곧 태어날 '왕실 아기', 이른바 '로열베이비'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경제도 이 아기 덕을 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 런던에 있는 세인트메리 병원입니다.

전 세계 취재진들이 지난주부터 진을 치고 있습니다.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사이에서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나탈리 모렐/미국 NBC 진행자 : 사람들이 윌리엄과 케이트 부부를 좋아합니다. 그들은 영국의 아름다움을 대표하죠.]

경제도 로열베이비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영국과 왕실을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진 아기 신발과 옷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로열베이비가 사용할 거란 소문이 돈 한 유모차도 판매가 10% 이상 늘었습니다.

영국인들이 벌일 축하 파티 비용까지 더하면 우리 돈 4천300억 원의 매출이 일 거란 분석입니다.

[조슈아 뱀필드/소매연구센터 소장 : 사람들이 '로열베이비'와 연관된 모든 종류의 상품을 살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어날 아이는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아버지 윌리엄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3위에 오릅니다.

로열베이비에 대한 영국 사회의 요란한 기대와 열광은 대영제국의 영화를 떠올리려는 영국인들의 심리와 왕실 이벤트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업계의 합작품이라는 분석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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