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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팔당댐 방류량 줄었지만 또 큰 비 예보

<앵커>

비가 주춤하면서 청평댐과 팔당댐 방류는 크게 줄었습니다. 그런데 밤새 비 소식이 또 들어와있죠. 북한강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상황 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네, 북한강 청평댐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댐 수위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아직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먹구름이 잔뜩 껴서 금방이라도 폭우가 쏟아질 것 같은데요.

이곳 청평댐은 24개의 수문 가운데 9개를 열고 초당 3천5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청평댐 방류량은 어젯(15일)밤 한때 1만 2천 톤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청평댐 수위는 49.6m로 계획홍수위인 52m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팔당댐은 이곳 청평댐 방류량보다 조금 많은 초당 5천400여 톤의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며칠째 계속된 방류 탓에 한강 수위는 여전히 높은데요.

현재 잠수교 수위는 차량 통제 수위인 6.2m보다 약간 낮은 6.16m입니다.

도로 정비를 마친 뒤 조만간 차량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잠수교를 제외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 통제는 오늘 새벽 모두 풀렸습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중부지방에 최고 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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