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상수도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수몰사고 당시 작업 중이던 인부들에 대한 철수 지시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사 컨소시엄에 참여한 중흥건설의 안원홍 이사는 16일 오전 사고 현장을 찾아 "어제 오후 4시13분께 시공사 직원이 '한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으니 인부들에게 철수하라고 해야 한다'는 제안을 현장소장에게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 이사는 "현장소장이 현장 차장에게 인부 철수 지시를 내렸지만 철수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를 당한 인부들은 상수도관 내에 부설된 레일을 철거하고 청소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 한강대교 남단 서울시 상수도관 부설 작업 현장에서 인부 7명이 갑자기 유입된 강물에 휩쓸려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과 서울시, 경찰은 현재 합동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며 16일 오전 현재 실종자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수몰사고' 건설사 간부 "철수 지시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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