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없이 바퀴로만 가는 무동력 자동차 대회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들이 경주를 시작했습니다.
검은색 자동차부터 2층 버스 모양의 자동차가 달려오더니, 이번에는 양 모형들을 실은 달구지가 지나갑니다.
20세기 초창기에나 볼 법한 비행기 모양 자동차는 출발부터 오른쪽 벽에 부딪혀 날개를 떨어뜨립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나은 건데요, 최첨단 전투기 모양 자동차는 턱을 넘으면서 뒤집어져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고장 난 자동차가 한두대가 아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는데요, 각자 자체 제작한 무동력 자동차 70대가 참가한 이번 경주에 무려 2만여 명의 구경꾼들이 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