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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 호우 예비특보…최고 200mm 더 내릴 듯

<앵커>

지금은 대부분 비가 그쳤지만 오늘(16일) 또 경기, 강원 지역에 큰 비가 온다는 예보입니다. 지금 북한강에 박아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 기자! (네, 북한강 청평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젯밤까지 내리던 비는 지금은 완전히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곳 청평댐은 아직도 엄청난 양의 물을 뿜어내고 있는데요, 안개가 껴서 잘 보이진 않지만 초당 방류량이 4700톤에 달합니다.

청평댐 방류량은 어젯밤 한때 1만 2천 톤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현재 청평댐 수위는 49.7m로 만수위인 51m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곳 가평군엔 어제 하루만 129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강원과 경기 북부 지역에도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어제 오후를 기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경기도와 강원 영서 지방에 최고 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닷새 동안 연이은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주택침수나 산사태가 우려된다며 시설 관리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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